백신 확보에 직접 뛰어든 문 대통령…오늘(27일) 노바백스 CEO 만난다

입력 2021-04-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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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문 대통령과 노바백스 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협력 확대 방안과 국내 인허가 신청 등 백신의 국내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바백스 백신 도입이 이뤄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4월 27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탠리 어크 CEO를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월 20일 스탠리 어크 CEO와 영상통화를 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접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노바백스사와의 백신 생산 협력 관계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신속한 인허가 신청 등 국내 도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이달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가 오는 9월까지 코로나19 백신 2000만 회분(1000만 명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노바백스로부터 총 4000만 회분(2000만 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할 예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한다.

노바백신 도입이 이뤄질 경우 최근 백신과 관련한 논란을 어느정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바백스 백신은 공급이 용이하고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방식을 사용하기에 안전성 논란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기존 자궁경부암 백신이나 인플루엔자 백신 등에 사용된 전통적인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에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3월 노바백스가 영국에서 진행했던 임상3상 결과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은 96.4%의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임상시험에서 무증상 코로나19 환자들의 감염을 방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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