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17개월만에 사업보고서 기재정정한 이유는?

입력 2021-04-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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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현대차증권이 지난 2019년 3분기와 4분기 사업보고서 내용을 기재정정하면서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3분기와 4분기 사업보고서에 직원의 장난으로 추정되는 문구가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며 이같은 내용을 삭제하고 기재정정했다.

사업보고서에 포함된 문구는 ‘공시업무 지겨워’, ‘나도 돈 많이 벌고 싶다’, ‘현대차증권 파이팅!!!’ 등이다.

이 문구들은 검은색으로 쓰여진 다른 내용들과 달리 흰색으로 기입돼 있어 일반적으로 보고서를 읽을 때는 보이지 않지만 문구가 포함된 부분을 마우스로 드래그 할 경우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주 후반 주식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런 내용이 담긴 글이 게시가 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대차증권은 정정 신고에서 ‘단순기재오류’라고 설명하고,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부주의에 의한 단순실수였고 직원에 대한 후속조치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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