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장애인 사업장 제품 구매 비율 1% 육박

입력 2021-04-26 12:00 수정 2021-04-26 12: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보다 0.13%P↑…전남 장성군 자료 미제출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지난해 공공기관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비율이 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공공기관의 2020년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실적을 26일 발표했다.

장애인고용법은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의 0.6% 이상을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848개 공공기관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액은 55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공기관의 총 물품·용역 구매액의 0.91%에 해당되는 수치이며 전년 대비 1525억 원(0.13%P) 늘어난 것이다.

다만 법정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목표 기준 비율(0.6%)을 달성한 기관은 560곳(전체 중 66%)으로 전년 대비 69곳 줄었다. 법정 구매목표 비율이 전년 대비 2배 상향조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법정 구매 비율을 달성한 기관을 유형별로 보면 준정부기관(93.7%), 공기업(83.3%), 자치단체(77.0%), 지방공기업(59.9%), 지방의료원(55.6%), 기타공공기관(55%), 국가기관(38.2%), 교육청(35.3%), 특별법인(16.7%)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전남 장성군은 구매실적 및 계획 제출 의무에도 불구하고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아 장애인고용법 준수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해당 기관은 법에 규정된 의무를 다하고, 장애인 고용에 대한 공공부문의 책임을 함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동대문구 용두동 화재 하루 만에 진화…21시간 30분만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38,000
    • +6.63%
    • 이더리움
    • 4,220,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7.14%
    • 리플
    • 722
    • +2.85%
    • 솔라나
    • 219,200
    • +9.6%
    • 에이다
    • 631
    • +4.99%
    • 이오스
    • 1,115
    • +4.79%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00
    • +7.23%
    • 체인링크
    • 19,310
    • +5.87%
    • 샌드박스
    • 612
    • +7.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