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미국 텍사스에 7520억 원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 검토”

입력 2021-04-25 13:32 수정 2021-04-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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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주에 70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관련 문서에 따르면 태양광발전소 건설 부지는 텍사스 밀람 카운티로 착공은 오는 2022년 6월, 상업운영은 2023년 12월로 예정돼있다. 총 6억7300만 달러(약 7520억 원)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밀람 카운티는 삼성전자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과 2시간이 안걸리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170억 달러를 투자해 오스틴에 추가로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로이터에 “텍사스주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이번 건과 관련해 현재 삼성전자와 논의는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텍사스 태양광발전소 건설 추진 소식은 전 세계 국가들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화석 연료 대신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열린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2035년까지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통해 미국 내 전력생산 시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0월 석탄 관련 신규 투자와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도 인텔과 TMSC 등 다른 반도체 제조업체들과 함께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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