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AACR서 면역항암제 병용효과 연구 성과 발표

입력 2021-04-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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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엔지켐생명과학)
(사진제공=엔지켐생명과학)

엔지켐생명과학이 10~15일(현지시각), 5월 17~21일(현지시각) 총 2주 동안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 암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Virtual Annual Meeting 2021)에서 신약후보물질 'EC-18'의 면역항암제 병용 효과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암학회(AACR)는 매년 4월 80개 국 2만 4000명이 참가하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암연구 학회로, 암 분야 연구자 및 병원, 제약 바이오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암 치료 및 항암제 신약 개발 동향, 임상 결과 보고, 혁신 의료기술 등에 대한 연구 성과 및 정보를 공유한다.

면역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암을 사멸시키는 치료제로 주목받았지만,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반응률을 해결해야 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세계 제약 바이오업체들은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병용요법 연구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엔지켐생명과학의 연구는 그 중 하나의 타깃이 종양미세환경 내에 존재하는 세포 외 아데노신(eADO, extracellular adenosine)의 활성을 억제하는 치료제와의 병용이다. 아데노신은 생물체의 세포에 존재하는 에너지원으로 손상연관분자유형(Damage-Associated Molecular patterns, DAMPs)의 주요 성분이다. 최근 연구를 통해 종양미세환경 내에 존재하는 세포외 아데노신(extracellular adenosine, eADO)이 면역 억제 기능을 주도하고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며 암세포의 성장을 유도해 면역관문억제제의 치료 효과를 방해하는 것이 밝혀졌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EC-18은 면역억제 종양미세환경의 근본원인인 세포외 아데노신을 제거해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치료제로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후보물질 EC-18은 코로나19, 항암 화학 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호중구감소증(CIN)과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그리고 비알콜성지방간염 등으로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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