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공사 추락사 봄철에 집중...5월까지 예방 점검

입력 2021-04-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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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지붕공사 추락 사망 183건...봄철 31.7% 차지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최근 5년간 발생한 지붕공사 추락사고가 봄철(3~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내달까지 지붕공사 현장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21일 고용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지붕공사 중 183건의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지붕공사 추락 사망사고 건수는 11건이다.

주목할 점은 봄철에 지붕공사 추락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봄철 추락 사망사고 건수는 58건으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이어 가을(52건, 28.4%), 여름(42건, 23.0%), 겨울(31건, 16.9%) 순으로 발생했다.

봄철과 가을철에 사망 사고가 빈번한 것은 지붕공사 특성상 비나 눈이 많이 내리는 여름철과 겨울철보다는 봄철과 가을철에 작업이 많이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특히 봄철과 가을철에 지붕공사가 많이 이뤄지는 축사와 공장 등에서 주로 사고가 발생하고, 지붕 노후화에 따른 지붕 개‧보수 과정에서 절반 정도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지붕재의 파손에 의한 추락 사고(49.4%)와 지붕 단부에서의 미끄러짐에 의한 추락 사고(35.0%)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고용부는 다음달 까지를 지붕공사 현장 예방활동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패트롤(순찰) 점검을 통해 지붕공사 현장의 지붕 단부 안전난간 설치, 선라이트 구간 발판 및 안전덮개 설치, 안전대 착용 등 ‘지붕작업 3대 핵심 예방조치’를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붕공사 중 지붕재 파손으로 인한 추락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지붕 선라이트 전용 안전덮개(알루미늄)와 함께 지붕공사에서 미끄러짐에 의한 추락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대를 부착할 수 있는 장치인 안전블록 보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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