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사내벤처 리더에 '90년생' 발탁

입력 2021-04-20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헌우 선임연구원, 초소형 위성용 시스템 개발 맡아

(사진제공=한화시스템)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90년생' 하헌우<사진> 선임연구원(대리급)을 미래 아이템 개발을 위한 사내벤처 팀의 리더로 발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하 선임은 항공우주공학 석사 학위를 받고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근무하며 차세대 소형위성 1호 개발에 참여했다.

한화시스템 위성시스템에서 초소형 SAR 위성을 개발해왔다.

하 선임은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3개 사내벤처 팀 중 ‘초소형 위성용 시스템’을 맡는다. 위성체를 보다 작고 가볍게 만들어 관련 비용을 줄이기 위한 시스템이다.

하 선임은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경쟁이 붙으면서 위성의 소형ㆍ경량화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기술이 됐다"며 "우리 팀이 개발하는 시스템은 한화시스템이 우주 상업화 분야에서 한 발짝 앞서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업체 최초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프런티어’를 도입하며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직급이나 연차에 제약을 두지 않고 누구나 창의적인 미래 먹거리 아이템을 제안할 수 있게 했다.

아이디어 선정을 위해 직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했고, 스타트업 투자ㆍ육성 기업인 엔피프틴 파트너스도 함께 참여했다.

선정된 3명의 팀 리더들은 아이디어 제안을 함께 했던 팀원들과 함께 사업화를 추진한다.

회사는 1년 후 사업화 가능 여부를 심사받을 때까지 팀원들이 온전히 새로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배려한다.

1년간 1억 원의 사업자금과 별도 사무실 운영비, 사업 컨설팅도 지원한다.

허제 엔피프틴 파트너스의 대표는 “정부 주도 사업이 중심인 방산 업체를 위해 액셀러레이터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있었다"며 "이번 심사를 하면서 한화시스템의 혁신 DNA에 놀랐고, 스타트업 못지않은 참신한 아이디어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의정 수석연구원은 도심항공교통(UAM)용 에어택시 서비스 플랫폼 팀을 이끈다.

김 수석은 KAIST 정보통신공학 박사로, 16년간 이동통신, 유도비행체,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해온 전문가다. 45편의 1저자 특허를 출원, 등록한 한화시스템의 대표 특허왕이다.

에어택시가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되는 2030년 무슨 기술이 필요할까를 김 수석은 고민했고, 무인으로 에어택시를 점검하는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국방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인 박장한 수석연구원은 ‘AI 상황인식 시스템’ 개발팀의 리더다.

박 수석은 컴퓨터공학 박사로, AI와 전자광학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아이디어 관련 특허만 6개다. 국제 학술지에 1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해 올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인명사전에 등재되기도 했다.

박 수석의 팀은 우선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기존의 지상 무기에 먼저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민수 제품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상황을 섬세히 살피는 ‘눈’에 주변의 위협을 신속히 판단하고 의사 결정할 수 있는 ‘두뇌’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과 에어모빌리티에 투자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새로운 시장에 대한 빠른 접근과 비즈니스 모델 전환이 필요하다.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이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손재일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6.02.23] [기재정정]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2% 폭락…‘공포의 수요일’ 5100선 붕괴
  • 이란 차기 지도자로 하메네이 차남 유력…이스라엘 방해 작업
  • '그알' 여수 학대 친모 신상털기, 문제없을까?
  • 연봉 올랐지만…직장인 절반 "연봉 협상 이후 퇴사 충동" [데이터클립]
  • 환율 1500원 쇼크…철강·배터리 ‘비용 쇼크’ vs 조선 ‘환전 이익’ [환율 쇼크, ‘비용의 습격’]
  • 전쟁통 ‘방산주’의 배신…미사일처럼 솟아올라 하루 만에 추락[메가 검은 수요일]
  • 트럼프 “유조선 호위·보험 지원”…호르무즈發 ‘석유대란’ 차단 나서
  • 유가보다 무서운 환율…1500원 시대 항공사 ‘연료비 쇼크’ [환율 쇼크, ‘비용의 습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3.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000,000
    • +5.88%
    • 이더리움
    • 3,044,000
    • +4.86%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4.35%
    • 리플
    • 2,064
    • +3.1%
    • 솔라나
    • 132,200
    • +6.7%
    • 에이다
    • 400
    • +2.04%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227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90
    • +1.37%
    • 체인링크
    • 13,500
    • +5.14%
    • 샌드박스
    • 126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