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고위 간부 막말 의혹… "여자는 전쟁 나면 성폭력 당해"

입력 2021-04-09 22: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양경찰청 소속 고위 간부가 직원들에게 막말을 한 의혹으로 감찰을 받고 있다.

9일 연합뉴스는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이 해경청 소속 A 경무관을 상대로 감찰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A 경무관은 지난달 간담회 자리 등에서 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막말을 한 의혹을 받는다.

그는 안보 관련 발언 중 "여자는 전쟁 나면 위안부 피해자처럼 성폭력을 당하게 된다"라거나 "요즘엔 처녀가 없다. 여성의 속옷을 잘 안다"는 취지의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무관은 사는 곳과 관련해서도 막말을 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서울 강남권 등지 거주자는 호랑이와 호랑이 자식으로, 그 외 지역 거주자는 개와 개의 자식으로 표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A 경무관은 사법고시 특채로 해경에 들어와 일선 해양경찰서 서장 등을 지냈다.

해경청 관계자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외부 감찰 결과에 따라 조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500,000
    • +0.96%
    • 이더리움
    • 5,096,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799,500
    • +14.54%
    • 리플
    • 885
    • +0.34%
    • 솔라나
    • 266,500
    • +0.79%
    • 에이다
    • 927
    • +0.76%
    • 이오스
    • 1,515
    • +0.53%
    • 트론
    • 170
    • -1.16%
    • 스텔라루멘
    • 195
    • +1.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300
    • +6.78%
    • 체인링크
    • 28,020
    • +0.79%
    • 샌드박스
    • 99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