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채널A기자 명예훼손 혐의' 부인…"비방 목적 없어"

입력 2021-04-09 13: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연합뉴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연합뉴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법정에서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16부(재판장 김태균 부장판사)는 9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최 대표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최 대표의 변호인은 "이 전 채널A 기자 스스로가 명예를 실추하는 행위를 해서 (최 대표가) 글을 쓰게 된 것"이라며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이 쓴 글은 사회적인 논쟁이 되는 대상에 대한 하나의 의견일 뿐"이라며 "범죄의 구성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또 "피고인은 이 전 기자의 행동이 취재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취재를 빙자해 검찰과 결탁해 수사를 받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범죄사실 자백을 강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전 기자가 언급하지도 않은 사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재하거나 이 전 기자가 한 말을 왜곡하려는 취지였다"면서 "허위사실이 명백하고 허위사실 적시는 악의적이며 비방 목적이 맞다"고 반박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4월 3일 SNS에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가 최 대표를 고발했고 수사에 나선 검찰은 올해 1월 26일 최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1일 두 번째 공판을 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65,000
    • +1.19%
    • 이더리움
    • 4,471,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5.18%
    • 리플
    • 2,823
    • -0.18%
    • 솔라나
    • 189,000
    • +0.21%
    • 에이다
    • 560
    • +1.82%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28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860
    • +2.28%
    • 체인링크
    • 18,900
    • +1.39%
    • 샌드박스
    • 176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