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2050 탄소중립 공동 선언…조선탄소중립위 출범

입력 2021-04-08 11: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환경 선박 생산 확대, 공정 개선 등 추진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조선업계가 8일 산·학·연 협의체인 조선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하고 ‘2050 조선업계 탄소중립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6개 주요 조선 업계 등은 이날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선언문을 발표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적극적 동참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

조선업계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노력 △조선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한 산·학·연 소통과 공동 과제 지속 논의 △정부 정책과제 적극 발굴·개선과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조선업종은 연간 약 208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이 중 60%가 공정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력에서 간접 배출되며, 시운전 등에 사용하는 액체연료에서 24%가량이 나온다.

조선업계는 탄소중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연료 전환 및 친환경 선박 생산 확대, 각종 시설·설비 및 공정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꼽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구개발 지원, 신재생에너지 전력의 합리적 공급,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확대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현재 조선산업은 선박 발주가 비용 중심에서 환경과 기술로 옮겨가고 있다”며 “정부도 현재 준비 중인 친환경선박 기술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조선산업은 수주량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수주 1위, 6개월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고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연료를 통해 동력을 얻는 친환경연료 추진 선박은 국내 조선업계가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40,000
    • +1.87%
    • 이더리움
    • 5,161,000
    • +19.36%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5.23%
    • 리플
    • 750
    • +4.6%
    • 솔라나
    • 245,000
    • -1.88%
    • 에이다
    • 692
    • +6.13%
    • 이오스
    • 1,203
    • +8.48%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7
    • +5.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4.88%
    • 체인링크
    • 23,130
    • +0.48%
    • 샌드박스
    • 644
    • +5.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