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역설...“미국 급성장이 글로벌 경제회복 주도”

입력 2021-04-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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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6.4% 전망
1984년 이래 가장 빠른 성장

▲국제통화기금(IMF)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경제가 올해 37년 만에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가 발표했다. 중국과 함께 글로벌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제가 6.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월 전망치에서 1.3%포인트 상향했다.

IMF는 미국의 급성장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전과 1조9000억 달러(약 2100조 원) 규모의 슈퍼부양안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1984년 이래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그러면서 미국의 빠른 경제성장이 글로벌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봤다. 이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도 6%로, 이전 전망치 5.5%에서 0.5%포인트 올렸다.

IMF는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이 교역국의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글로벌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미국과 달리 많은 국가들의 경우 내년 혹은 2023년 이전에 경제가 정상화되기는 힘들 것으로 봤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화상으로 열린 IMF·세계은행(WB) 춘계 회의에서 “미국의 빠른 경제 회복이 전반적인 글로벌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면서 “세계 경제 회복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IMF 보고서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중국 국내총생산(GDP)가 세계 GDP에서 2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기간 세계 GDP는 28조 달러 늘어난 122조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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