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유통경로 한눈에 확인…'이력제' 데이터 민간에 공개

입력 2021-04-05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식품부 "축산업·관련산업 활용 기대"

▲소 이력제 빅데이터.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소 이력제 빅데이터.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소 이력제를 통해 축적된 농장별 사육현황, 출생, 폐사, 이동, 도축 등 관련 빅데이터가 민간에 공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부터 소 이력제 세부정보를 공개한다.

농식품부는 2008년 12월부터 농장에서 개체별로 관리하고 도축·유통되는 축산물을 추적·관리하는 소 이력제를 실시 중이다. 방역 효율성을 높이고 축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소 이력제 세부정보는 축산물 이력제 홈페이지 상단 메뉴의 개방시스템에서 소 이력제의 전반적인 현황과 구체적인 내용을 조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소 이력정보를 공개해 민간 연구기관, 대학, 축산 컨설팅·사료·자재 기업 등에서 다양하게 분석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도별 소 사육현황, 출생·폐사·도축 마릿수와 월령 등을 활용해 향후 사육 마릿수를 예측해 농가 컨설팅에 활용하거나, 연관 산업의 경영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시·군별 정보까지 공개되므로 소 사육에 대한 지역별 비교분석이 가능하고, 육질등급과 도체중량 등이 포함된 도축정보도 분석에 활용될 수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이번에 공개되는 정보가 한우 관측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학생, 대학원생, 민간 연구자 등이 참여하는 '한우 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과 준비하고 있다.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소 이력정보는 여러 분야에서 산업발전을 위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하며 민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돼지도 개체별로 관리하기 위해 모돈 개체별 이력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56,000
    • -1.97%
    • 이더리움
    • 4,627,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0.46%
    • 리플
    • 3,079
    • -2.84%
    • 솔라나
    • 202,800
    • -4.16%
    • 에이다
    • 637
    • -3.48%
    • 트론
    • 423
    • +0.71%
    • 스텔라루멘
    • 371
    • -0.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92%
    • 체인링크
    • 20,730
    • -2.99%
    • 샌드박스
    • 216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