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지난해 순이익 2571억…전년비 18.2% 감소

입력 2021-03-31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로 인한 충당금전입액 증가ㆍ이연법인세 자산 재평가로 법인세 비용 증가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 257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3144억 원)보다 18.2%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94억 원으로 전년 (3649억 원)보다 55억 원(1.5%)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를 반영한 충당금전입액 추가 적립과 이연법인세자산의 재평가로 인한 법인세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자수익의 경우 두 번에 걸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 여건 악화로 인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를 통한 대출자산 확대 및 저원가성 예금 예치 증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비이자수익은 자산관리(WM) 부문과 외환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호조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비용의 경우 통상적인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특별퇴직비용 감소 및 점포 최적화 노력 등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32%, 5.59%로 전년보다 0.14%포인트 및 1.32%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전년보다 각각 0.11%포인트 개선된 0.31%, 0.14%를 기록했다.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67조8628억 원)보다 15조3261억 원(22.6%) 늘어난 83조1889억 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반적인 경제 여건 악화 및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에 따른 선제적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전년 대비 860억 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이연법인세자산 재평가 등의 영향으로 512억 원(77.4%) 늘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 비율은 각각 15.47%, 13.6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산배당(490억 원, 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19.7%)을 의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78,000
    • +6.08%
    • 이더리움
    • 4,188,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29,500
    • +4.22%
    • 리플
    • 721
    • +1.98%
    • 솔라나
    • 214,600
    • +6.5%
    • 에이다
    • 625
    • +3.31%
    • 이오스
    • 1,106
    • +2.98%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7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00
    • +5.34%
    • 체인링크
    • 19,150
    • +4.7%
    • 샌드박스
    • 606
    • +5.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