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뒷골목청소자활근로단' 확대

입력 2021-03-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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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노원구)
(사진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자활센터와 손잡고 운영하는 ‘뒷골목청소 자활근로단’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2018년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인력부족 등으로 청소공백이 심각한 뒷골목 청소를 위해 기간제근로자 및 공공근로를 투입했다.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고민하던 구는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된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는 청소를 위해 지역자활센터와 손을 잡으며 해결책을 모색했다.

구는 2019년 3월 노원·남부·북부 3곳의 지역자활센터와 민간위탁협약을 체결하고 36명으로 구성된 ‘뒷골목 청소사업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했다. 결과는 그해 실시한 ‘서울시 가로청결도 평가’ 현장청결도 점수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입증됐다.

지난해 사업단 운영을 6개동에서 19개동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인원도 82명으로 증원했다.

운영 2년차가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동주민센터 청소담당이 매일 순찰을 돌며 시정사항을 자활센터 관리자에게 전달하면, 자활근로사업단은 전달받은 사항을 토대로 다음날 담당구역을 청소하는 방식이 정착됐다.

상습무단투기 및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 적시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주민 및 동주민센터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올해는 26명을 충원해 총 108명이 지역 내에서 활동한다.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2인 1조가 한 팀이 돼 관내 뒷골목 청소를 실시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활근로사업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시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 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민들에게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는 윈-윈 사업”이라며 “깨끗한 노원의 이미지를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주민여러분들의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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