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롯데몰, 역사가 있는 맛집 '남파고택'·'한국의집' 오픈

입력 2021-03-29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파고택 강정숙 종부와 김선경 차종부가 음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남파고택 강정숙 종부와 김선경 차종부가 음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쇼핑이 전통의 맛과 멋을 담은 프리미엄 한식 식음(F&B)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31일 한식당 ‘남파고택’ 2호점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남파고택은 200년의 역사를 지닌 전남 나주의 고옥으로, 밀양 박 씨의 후손이 거주하며 종가 전통의 ‘내림음식’을 이어오고 있다. 남파고택의 종부(강정숙)와 차종부(김선경)가 3년간의 긴밀한 협의 끝에 대중들이 쉽게 내림음식을 맛볼 수 있는 한식당 ‘남파고택’을 열었고, 지난해 7월 강남점에 오픈했다.

남파고택은 2호점 오픈에 앞서 을지로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기 위해 3개월간 내림음식을 집밥 콘셉트로 재구성한 신 메뉴를 개발했다. ‘낙지 연포탕 솥밥 정식’, ‘애호박찌개’, ‘닭산적 구이’를 비롯해 ‘청국장찌개와 코다리양념구이 정식’, ‘통낚지볶음 정식’ 등이 있다.

특히, 집밥 열풍에 맞춰 집에서도 남도 반가의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매장 내 그로서리 상품을 대폭 늘렸다. 아삭한 김치와 부각을 비롯해 남파고택 된장, 우리콩청국장, 보리굴비 등 총 3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몰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운영하는 궁중 전통음식 전문 한식당 ‘한국의집’과 프리미엄 궁중 다과 카페 ‘고호재’를 다음 달 1일 롯데월드몰에 선보인다.

한국의집은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궁중 음식을 계승하는 한식당이다. 1957년부터 국빈을 위한 영빈관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롯데월드몰에 첫 외부 매장을 오픈해 고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의집에서는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즐겨먹던 해장국인 인기 메뉴 ‘효종갱’과 고품격 한정식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고호재는 한국의집에서 운영하는 궁중 다과 카페로, 고종황제가 즐겼다는 가배와 한국의 제철 과일을 활용한 병과류 등 한국식 디저트를 판매한다.

윤향내 롯데백화점 팀장은 “쉽게 맛보기 힘들었던 종가 내림 음식을 고객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라며 “200년 전통의 맛을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 4PM] "尹 대통령, 채상병 특검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
  • "이렇게 극적인 경기 처음"…'최강야구' 최강몬스터즈, 2024 개막전 짜릿한 승리
  • 민희진, 10일 어도어 이사회 연다…임시주총 의안 상정
  • "어버이날 쉬게 해주세요" [데이터클립]
  • 정부 "의대 증원 회의록, 작성 의무 준수…숨길 이유 없어" [상보]
  • 하루 이자만 수십억… 고금리에 대기업도 쓰러질 판 [고금리 직격탄]
  • 비트코인, 美 규제 움직임에 희비 교차…"조정 국면, 매우 건강한 신호" [Bit코인]
  • [기업탐구] SK하이닉스, HBM 패권의 무게를 견뎌라…‘20만닉스’ 갈 수 있나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20,000
    • +0.12%
    • 이더리움
    • 4,287,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1.12%
    • 리플
    • 760
    • -1.94%
    • 솔라나
    • 214,600
    • +0.52%
    • 에이다
    • 632
    • -2.32%
    • 이오스
    • 1,139
    • -2.9%
    • 트론
    • 170
    • +1.19%
    • 스텔라루멘
    • 153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0.94%
    • 체인링크
    • 20,080
    • -2.33%
    • 샌드박스
    • 619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