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 ‘DL건설’로 사명 변경

입력 2021-03-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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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CI
▲DL건설 CI

대림건설은 26일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림건설은 전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사는 올해 DL그룹이 지주사로 출범하면서 그룹 CI를 개편함에 따라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지주회사인 DL홀딩스를 비롯해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석유화학사인 DL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사명에 모두 ‘DL’을 표기하고 있다.

조남창 DL건설 대표는 “올해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의 종합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디벨로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등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디벨로퍼 회사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개발사업실을 신설해 토지확보에서부터 분양까지 개발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그중에서도 물류사업 시장점유율 25% 달성과 3조 원의 수주 계획 중 1조1000억 원을 개발사업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DL건설은 지난해 7월 1일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지난해 DL건설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5.5% 늘어난 1조 7346억 원, 영업이익은 42.2% 늘어난 2034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매출액은 고려개발 상반기 실적이 제외된 수치로 고려개발 상반기 매출액까지 포함하면 약 2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DL건설은 지난해 출범 5개월 만에 정비사업 1조 원 클럽에 가입하면서 정비사업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 앞으로 경기도와 지방 중대형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여 도시정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주택과 도시정비, 물류, 호텔 등의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수주 다변화를 위한 디벨로퍼 역량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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