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건강보험공단, 보험사기 대응 강화…공동조사 협의회 출범

입력 2021-03-25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동조사 가능 테마 발굴·조사…혐의점 분석 후 수사 의뢰

금융감독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5일 보험사기 공동대응 강화를 위한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 출범한다.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금감원 김은경 금소처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이사, 생·손보협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2013년 업무협약(MOU)을 통해 양 기관은 필요 시 업무협력을 실시해오다가 이번 공·민영 보험조사 현황을 점검하고 조사건을 발굴·추진하는 실무회의체인 조사협의회를 출범했다.

양 기관은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는 민영보험뿐만 아니라 공영보험(국민건강보험)에도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사무장병원 등 의료비 관련 조직적인 보험사기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민영보험사기 조사·수사과정에서 건강보험 부당청구 조사가 연계되도록 공조체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민영-건강보험이 연계된 대규모 보험사기 등에 대해 공동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민영보험 및 건강보험 요양급여 허위·이중청구에 대해 기획조사 및 상시조사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협의회는 보험사기 조사 관련 각 기관이 보유한 조사기법 및 교육정보 등을 공유해 조사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공동조사 가능 테마를 발굴·조사하고 혐의점 분석 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간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던 공·민영 보험사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험사기 경각심 제고를 통한 보험사기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영보험사기와 연계된 사무장병원·건강보험 부당청구에 대한 조사 강화로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도모하고 공·민영 상호협력으로 보험사기 조사 효율성 및 적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01,000
    • -0.29%
    • 이더리움
    • 4,951,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852,000
    • -1.62%
    • 리플
    • 3,045
    • -2.5%
    • 솔라나
    • 203,400
    • -0.78%
    • 에이다
    • 676
    • -2.87%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3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80
    • -1.67%
    • 체인링크
    • 21,060
    • -1.73%
    • 샌드박스
    • 215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