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백신 보관 문제로 화이자 접종 일시 중단

입력 2021-03-24 16:09 수정 2021-03-24 17: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오엔테크가 포장 결함 문제 보고
당국 “제품 결함 증거 없지만, 예방 차원으로 결정”

▲24일 홍콩의 한 진료소 앞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홍콩/로이터연합뉴스
▲24일 홍콩의 한 진료소 앞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다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홍콩/로이터연합뉴스
홍콩 정부가 백신 보관 문제로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성명을 내고 “제약사 바이오엔테크가 해당 문제를 조사하는 동안 접종을 즉각 중단하기로 했다”며 “제품이 안전하지 않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지만, 예방 차원에서 중단했다”고 밝혔다. 마카오 정부 역시 같은 이유로 접종을 중단했다.

앞서 이날 저녁 홍콩 내 화이자 백신 보관을 담당하는 중국 상하이푸싱제약은 바이오엔테크로부터 포장에 결함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를 홍콩 증권거래소에 알렸다.

문제가 된 백신은 ‘제조번호-210102’ 제품으로, 당국은 이와 무관한 ‘제조번호-210104’의 투여도 중지시켰다.

현재까지 홍콩에서는 40만3000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25만2800명이 화이자 백신을, 나머지 15만2200명이 중국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다. 화이자 백신 접종의 중단으로 당분간 홍콩 시민들은 시노백 백신만 맞게 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75,000
    • -1.73%
    • 이더리움
    • 4,491,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0.8%
    • 리플
    • 743
    • -2.37%
    • 솔라나
    • 196,300
    • -4.94%
    • 에이다
    • 655
    • -2.96%
    • 이오스
    • 1,185
    • +1.11%
    • 트론
    • 174
    • +3.57%
    • 스텔라루멘
    • 162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0.48%
    • 체인링크
    • 20,360
    • -4.64%
    • 샌드박스
    • 646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