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혈액암 치료제 ‘CG-806’ 완전 관해 확인

입력 2021-03-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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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혈액암 치료제 ‘CG-806’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 관해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CG-806 450mg을 하루 2회 투약(BID)한 환자에게서 완전 관해가 나타났고, 여러 차례 투약한 환자에서도 부작용 없이 안전했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열린 미국 혈액암학회(ASH)에서 반복적 항암치료를 받은 1명의 FLT3 양성 환자(AML)의 경우 항백혈병 활성이 관찰됐고, 말초혈액 모세포 수치(25%이상 백혈병으로 확진)가 첫 번째 치료주기에서 93%에서 10%로 감소한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임상은 현재 미국 내 30개 병원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450mg 투여하는 환자를 등록하고 있다. 이 450mg 용량 수준에서 완전 관해 등을 나타냈고, 추후 용량 증가를 어렵게 할 수 있는 독성 동향은 관찰되지 않아 다음 단계 투여 용량 수준인 600mg까지 늘릴 예정이다.

CG-806은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질환표적인 FLT3/BTK 다중 저해 신약후보이다. 지난해 8월 미국 스톤레이크캐피탈은 CG-806이 연간 70억 달러(약 8조 원)가 넘는 블록버스터인 애브비의 이브루티닙보다 강력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급성골수성백혈병 대상 임상 1상의 완전한 데이터를 6월 열리는 유럽혈액학회(EHA)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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