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찬우, 6년 만에 출연 성사 된 이유…“더러워서 직접 왔다”

입력 2021-03-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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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찬우 (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불타는 청춘’ 김찬우 (출처=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김찬우가 섭외 6년 만에 ‘불타는 청춘’에 떴다.

2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6주년을 맞아 동해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 친구로는 김찬우가 함께했다.

이날 김찬우는 “큰맘 먹고 나왔다. 제가 김부용과 윤기원을 추천했다. 장소 섭외도 많이 해드렸다”라며 “그렇게 많이 해드렸는데 통장에 아무것도 없었다. 더러워서 직접 나왔다”라고 유쾌하게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찬우는 ‘불청’ 초기부터 섭외 1순위로 꼽혔지만 출연하지 않았다. 출연자는 물론 시청자 역시 가장 보고 싶은 친구 1위 언급했으나 끝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 당시 김찬우는 약 20년간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이후 김찬우는 지난해 2월 방송된 ‘불청 외전’에 출연해 방송 불발의 이유로 ‘공황장애’를 꼽았다. 당시 김찬우는 “너무 심해서 20년 정도 방송을 쉬었다. 재발했다가 완치하기를 반복했다”라며 “사람 많은 곳과 터널을 못 간다. 지금은 약 먹고 괜찮아졌다”라고 전했다.

상태가 호전됐다던 김찬우는 이날 ‘불청’ 여행 장소로 향하며 터널을 지나치는 등 건강한 모습으로 청춘들 앞에 서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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