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넘는 고가 오피스텔 거래량 전년 대비 2배 '껑충'

입력 2021-03-23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도별 1·2월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  (자료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연도별 1·2월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 (자료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올해 들어 2월까지 9억 원 이상의 고가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작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날 기준 올해 1~2월 전국 9억 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은 124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63건)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치다. 오피스텔 거래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래 가장 높다.

9억 원 이상 오피스텔이 거래된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 부산 3곳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도(61건)였고, 서울(45건)ㆍ부산(18건)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을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로 눈을 돌렸다는 설명이다.

다만 수익률은 내렸다. 부산이 1.04%P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경기도(0.56%P 하락), 서울(0.5%P 하락) 순으로 나타났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고가 주택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고가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거래가 늘었을 것"이라며 "과거 임대 수익을 얻는 투자 상품이었던 오피스텔이 실거주 목적으로도 많이 거래되고 수요층이 다양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0,000
    • -1.09%
    • 이더리움
    • 4,62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870,500
    • -1.08%
    • 리플
    • 3,088
    • -0.58%
    • 솔라나
    • 202,000
    • +1.1%
    • 에이다
    • 651
    • +2.2%
    • 트론
    • 422
    • -1.1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80
    • -0.83%
    • 체인링크
    • 20,390
    • -1.73%
    • 샌드박스
    • 210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