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위성 탑재체 소형ㆍ경량화 성공…뉴 스페이스 속도 낸다

입력 2021-03-23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2일 첫 차세대 중형위성 발사

▲발사체와 탑재체의 크기와 무게를 크게 줄인 한국의 첫 ‘차세대 중형위성’이 22일 발사ㆍ교신에 성공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발사체와 탑재체의 크기와 무게를 크게 줄인 한국의 첫 ‘차세대 중형위성’이 22일 발사ㆍ교신에 성공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해 개발한 광학 탑재체의 카메라 제어부, 초점면 전자부 등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한화시스템은 500㎏급 위성을 만들기 위해 탑재체를 150㎏으로 소형ㆍ경량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22일 발사체와 탑재체의 크기와 무기를 줄인 한국의 첫 ‘차세대 중형위성’이 발사ㆍ교신에 성공했다.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위성의 성능과 가성비를 높이는 데 민간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정부가 이끌어가는 우주 개발이 아닌 민간 주도 우주 개발이 첫발을 뗀 것으로 본다. 이것은 세계적 추세”라고 말했다.

민간 우주 개발 ‘뉴 스페이스’ 성공 열쇠 중 하나로 ‘소형ㆍ경량화’가 꼽힌다.

미국의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CEO는 “200㎏대 소형 위성 1만3000개를 쏘아 올리겠다”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작은 위성을 많이 보내 전 세계에 초고속 위성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일명 '스타링크’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에 발사에 성공한 차세대 중형위성은 소형 위성으로 가는 중간 단계라고 전했다.

방 교수는 “우주 개발 사업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대형 위성에서 소형 위성으로 가는 발전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시스템은 지금도 위성의 소형ㆍ경량화 작업을 하고 있다.

본체와 탑재체를 더해 100㎏도 안 되는 초소형 SAR(고성능 영상레이더) 위성의 체계를 개발하는 중이다.


대표이사
손재일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4]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20,000
    • -0.6%
    • 이더리움
    • 4,467,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1.09%
    • 리플
    • 3,034
    • +0.2%
    • 솔라나
    • 194,700
    • -1.82%
    • 에이다
    • 619
    • -0.32%
    • 트론
    • 427
    • -1.61%
    • 스텔라루멘
    • 352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71%
    • 체인링크
    • 20,130
    • -2.57%
    • 샌드박스
    • 20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