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저점 인식 매수세에 소폭 상승…WTI 0.2%↑

입력 2021-03-2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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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저점 인식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3달러(0.2%) 상승한 배럴당 61.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09달러(0.1%) 오른 배럴당 64.62달러에 장을 끝냈다.

이날은 지난주 급격히 하락한 유가에 따른 저점 인식에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다. 원유 선물은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재유행으로 유럽의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6.4%나 감소한 바 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최근 프랑스·이탈리아·독일 등 유럽 여러 나라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더 엄격한 봉쇄 조치에 돌입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날은 향후 미국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단기 저점 인식 강화에 따라 유가가 소폭 올랐다.

아울러 미국 국채 금리가 이날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 유가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소폭 개선됐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종가 1.72에서 이날 1.69%로 반락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초대형 인프라 투자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자문관들은 이번 주 3조 달러(약 3384조 원) 규모의 투자 법안을 마련해 보고할 방침이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2조 달러보다 훨씬 큰 규모로, 자문관들은 이 법안을 두 가지로 나눠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제 금값은 이날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지난 주말 대비 3.6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738.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오후에 걸쳐 견고해지면서 금 선물에 대한 매도세가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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