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마스크도 안 쓰고 인천공항 배회“ 건강 이상설 제기

입력 2021-03-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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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싱어게인' 티저 캡처)
(출처=JTBC '싱어게인' 티저 캡처)

가수 전인권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인천공항을 배회하고 다닌다’며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그는 건강 악화로 지난해 11월 JTBC ‘싱어게인’에서 도중하차한 바 있다.

더팩트는 22일 ‘인천공항 배회 전인권, 건강 이상 생겼나’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최근 전인권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종종 목격되고 있다고. 목격담에 따르면 전인권을 본 공항 관계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닌다’, ‘말을 걸어 보면 해외 간다고 언급하지만 해당 비행기가 없거나 실제로 비행기를 타지도 않는다’, ‘배우를 기다린다더라’ 등의 내용이다.

특히 목격자들은 공통적으로 “대화를 나눌 때는 괜찮다. 하지만 행동을 보고 있으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목격자 A 씨는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려 몰라볼 수 없었다”며 “통기타를 항상 갖고 다니는데 가끔은 옆에 두고 우두커니 앉아있기도 한다. 음악을 크게 켠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빤히 쳐다보곤 했다”고 전했다.

B 씨는 “음료수를 5~6개 사서 옆에 두곤 한다”며 “전인권이 항상 가지고 다니던 거울을 유리문에 집어 던졌다. 박살이 나면서 파편이 꽤 많이 튀었다. 이후 밖에 나가서 한참 있다가 돌아와 땅바닥만 보고 서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를 목격한 다른 공항 근무자들도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아 우리가 쓰라고 하면서 마스크를 건넨 적도 있다”며 “가끔은 의자에 누워서 잘 때도 있다. 몇 번은 아예 자고 간 건지 다음날 오면 그 모습 그대로 있을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전인권 측은 해당 매체에 건강 상태에 대해 “불편하거나 그런 거 없다”면서 공항에 자주 출몰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그때는 사연이 있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 대해 자세히 말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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