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도용방지 위해 카드에 번호표기 생략…연회비 분납도 허용

입력 2021-03-21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 옴부즈만 13개 과제 개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앞으로 소비자가 원하면 카드 표면에 카드번호·CVV(보안코드) 등 일부 정보를 생략할 수 있다. 카드 연회비의 월 단위 분납 청구도 허용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제3기 옴부즈만' 위원들이 금융규제 개선 과제 22건을 심의해 총 13건의 개선 방안이 추진 중이거나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소비자 선택에 따라 실물 카드에 카드번호, CVV 정보가 표기되지 않은 카드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마쳤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카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카드 분실 시 카드번호 도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다만 카드 이용 편의를 고려해 보유자 성명과 유효 기간은 표면에 기재해야 한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그간 연 단위 청구만 가능했지만 지난 1월부터 월 단위 청구 등 분납이 허용됐다. 최근 구독 서비스 활성화 등 월납 방식의 상품 및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한 소비 환경을 반영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보험설계사가 녹취 등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고객 대면 의무 완화를 상시화하고, 고객이 전화 설명을 듣고 모바일로 청약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비대면 모집규제 방안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장기 미사용 계좌의 인출 및 이체 한도 해제를 비대면으로 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약관을 개정했다.

금융위는 옴부즈만 회의를 연 4회 개최하고 있다. 누구든지 금융규제민원포털(better.fsc.go.kr), 금융권 협회 내 옴부즈만 게시판 등을 통해 고충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71,000
    • +1.1%
    • 이더리움
    • 4,407,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9.74%
    • 리플
    • 2,791
    • +0.07%
    • 솔라나
    • 187,500
    • +1.85%
    • 에이다
    • 547
    • +0.92%
    • 트론
    • 414
    • -0.48%
    • 스텔라루멘
    • 326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2.85%
    • 체인링크
    • 18,540
    • +1.64%
    • 샌드박스
    • 173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