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이하 젊은 부자 증가세…맞춤 주거상품 ‘눈길’

입력 2021-03-18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세 이하 종합부동산세 납부자, 전년 대비 30.63% 증가

▲원에디션 강남 투시도
▲원에디션 강남 투시도

30대 이하 젊은 부유층이 늘면서 이를 겨냥한 고급 주거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국세청이 지난해 발간한 ‘2020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종합부동산세 납세자 수는 59만2008명이다. 이 가운데 30대 이하 납세자 수는 3만7589명으로 전년 납세자 수 2만8875명에서 1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흐름에 맞춰 분양시장에서도 젊은 부유층을 겨냥한 고급 주거시설이 인기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역삼센트럴2차 아이파크’는 67가구 모집에 130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보안을 위한 스마트 시스템 및 범죄 예방 건축설계 등이 적용돼 분양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말 강남구에서 분양한 ‘아츠 논현’ 역시 옥상 인피니티 풀 등 고급 부대시설로 입소문을 탔다. 이에 고급 주거시설로는 이례적으로 이른 시일 내 완판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분양시장에선 고급 부대시설을 갖추고 입주민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으로 분양할 고급 주거시설에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서 ‘원에디션 강남’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26~49㎡ 총 234가구와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우편과 택배, 호텔 예약 서비스 등이 제공되며 다이닝 서비스와 대리주차, 세탁, 방문 세차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서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4㎡로 구성되며 총 630실 규모다. 루프탑 라운지와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현대아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서 ‘알루어 반포’를 분양 중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26~30㎡형 16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33~39㎡ 28실 등으로 구성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49,000
    • +5.44%
    • 이더리움
    • 4,161,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632,500
    • +5.59%
    • 리플
    • 719
    • +2.57%
    • 솔라나
    • 224,400
    • +11.31%
    • 에이다
    • 630
    • +4.13%
    • 이오스
    • 1,109
    • +4.82%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8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150
    • +5.95%
    • 체인링크
    • 19,140
    • +4.99%
    • 샌드박스
    • 607
    • +5.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