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백화점 매출,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두자릿수 성장세

입력 2021-03-08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봄 날씨ㆍ백신 기대감 맞물린 '보복소비', 명품 등 구매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살아나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에 프리 오픈한 ‘더현대 서울’을 찾은 시민들이 백화점을 둘러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에 프리 오픈한 ‘더현대 서울’을 찾은 시민들이 백화점을 둘러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분출하면서 지난 주말 백화점 매출이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근한 봄 날씨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소비심리가 1년만에 예전 수준으로 빠르게 돌아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3월 들어 첫 주말이었던 5일부터 7일까지 현대백화점 매출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3월 첫 주말보다 109.8% 뛴 것은 물론이고 2019년과 대비해도 26.5% 증가했다.

지난달 개장 후 입소문을 타며 인파가 몰린 '더현대 서울'의 매출을 제외해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72.5%, 2019년 대비 5.3%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매출도 전년보다 94%, 2019년보다 9%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매출 역시 전년보다 94.7%,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14% 늘었다.

특히 야외 아웃렛에는 주말 내내 인파가 몰렸다. 5~7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매출은 지난해 대비 108% 증가했다. 파주점과 이천점은 방문객이 몰리며 주말 내내 인근 도로까지 주차 차량이 줄을 이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매출도 지난해 3월 첫 주말 대비 100.8%, 2019년 대비 7% 늘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고가 명품 매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 심리가 명품 구매를 통해 표출되는 일종의 '보복 소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선 해외 명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각각 143%와 109.9% 늘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138.6%의 명품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 대표이사
    정지선, 정지영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4]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8]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75,000
    • +2.73%
    • 이더리움
    • 4,932,000
    • +5.95%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0.17%
    • 리플
    • 3,142
    • +1.58%
    • 솔라나
    • 209,200
    • +4.86%
    • 에이다
    • 706
    • +9.12%
    • 트론
    • 418
    • -0.95%
    • 스텔라루멘
    • 378
    • +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1.37%
    • 체인링크
    • 21,500
    • +4.93%
    • 샌드박스
    • 218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