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트럼프 다시 취임’ 음모론 기승에...미국 의회 일정까지 취소

입력 2021-03-04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 의회 경찰 '4일 의사당 침범 음모' 정보 입수

▲3일(현지시간) 보안 강화 차원에서 미국 의사당 주변에 철조망이 설치 됐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보안 강화 차원에서 미국 의사당 주변에 철조망이 설치 됐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미국에서 제2의 의회 난동 사태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하원은 일정까지 취소하며 대비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일 취임한다는 음모론이 퍼지면서 의회에 비상이 걸렸다.

미 의회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병대 그룹이 4일 의사당 침범 음모를 짜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보안을 강화해 의사당과 의원에 대한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4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취임할 것이라는 음모론이 일부 극단주의자들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과거 3월 4일이 대통령 취임일이었던 점에서 나온 가짜 뉴스다.

애초 미 의회가 정한 대통령 취임일은 3월 4일이었다. 1933년 비준된 수정헌법 제20조에 따라 1월 20일로 변경됐다.

의사당 난입 가능성에 하원도 일정을 대폭 수정하며 긴장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소속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는 “이번 주 모든 투표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두 달 전인 1월 6일 수천 명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의회의 조 바이든 대통령 대선 승리 인증을 막기 위해 의사당에 난입한 바 있다.

당시 난동으로 의회 경찰 등 5명이 숨지고 300명의 가담자가 기소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70,000
    • -2.36%
    • 이더리움
    • 4,532,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0.99%
    • 리플
    • 3,037
    • -2.38%
    • 솔라나
    • 198,500
    • -3.73%
    • 에이다
    • 616
    • -5.81%
    • 트론
    • 433
    • +1.17%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1.91%
    • 체인링크
    • 20,310
    • -4.29%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