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인기에 대형건설사 사업지 ‘주목’

입력 2021-03-03 13:22 수정 2021-03-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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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SK건설‧자이에스앤디 등 특화설계 서비스로 랜드마크 경쟁

▲태영건설 ‘광교 플렉스 데시앙’ 투시도. (사진제공=태영건설)
▲태영건설 ‘광교 플렉스 데시앙’ 투시도. (사진제공=태영건설)

지식산업센터 수요가 늘면서 건설사 브랜드를 내세운 ‘명품’ 지식산업센터로 경쟁력을 높이려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신도시 인근의 광역교통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늘자 대형 건설사 브랜드를 통해 우위를 선점하려는 차별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건설사 브랜드를 단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에서 쌓은 건설사만의 기술로 주거시설 못지않은 다양한 특화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또 준공 후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서비스까지 더해져 지역 내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 잡는 사례가 많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에 선보인 ‘문정역 테라타워’는 지식산업센터에서는 드물게 1억 원 넘는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안정적인 시공능력과 함께 ‘현대 테라타워’와 ‘힐스테이트’ 등 브랜드 파워, 특화설계가 흥행 성공의 이유로 꼽힌다.

앞으로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에도 관심이 쏠린다.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광교 Q캠퍼스는’ 최근 시공사인 태영건설의 데시앙 브랜드 이름을 건 ‘광교 플렉스 데시앙’으로 단지 명을 바꿨다.

이 단지는 지식산업센터에서 보기 드문 특화시설을 갖췄다. 단지 내에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테라스를 계획했으며 단지 외부에 선큰 가든과 커뮤니티 스텝을 조성했다. 또 3층 에코가든, 옥상 및 5층에 별도의 휴게공간인 스카이&리프레쉬 가든을 마련해 입주자 휴식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법정 대비 약 300%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업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공급 구성은 지하 5층~지상 15층, 총면적 4만4765㎡, 총 303실과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근린생활시설은 전체 연면적의 약 4%로 다른 지식산업센터(10~15%)보다 매우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는 서울 양평동에서 지식산업센터 ‘양평자이비즈타워’를 선보인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영등포 일대는 지식산업센터와 공장 밀집지역으로 유사 업종 집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입주 기업과 근로자들을 위해 최적의 업무 환경을 조성해 신개념 도시형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SK건설은 경기 안양시 금정구에 공급하는 ‘금정역2차 SK V1타워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한다. 이 단지 역시 기업체들의 이용이 쉽도록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1층~6층의 저층부에는 제조업 특화작업 지원시설과 창고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끔 드라이브인 설계를 접목했다. 최대 층고 6m와 도어투도어 시스템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 올렸다. 이 밖에 근로자의 휴식을 위한 휴게공간도 곳곳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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