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수수료 ‘반값’…다윈중개, IT 기술로 부동산 시장 혁신 나선다

입력 2021-03-02 15:47

(사진제공=다윈프로퍼티)
(사진제공=다윈프로퍼티)

부동산 중개 시장의 문제점을 IT 기술로 혁신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다윈프로퍼티’가 부상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가격 급등으로 중개 수수료까지 함께 치솟으며 실수요자들이 몸살을 앓아왔다. 최근 국토부가 국민권익위원회 개선권고안을 받아들여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손본다는 발표를 하기도 하는 등 연일 관심이 쏠렸다.

다윈중개는 국토부가 발표한 수수료 조정을 넘어, 서민들의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는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을 내놨다. 매도자는 0원, 매수자는 반값(50%) 수수료를 적용해 부동산 중개 환경을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윈중개는 다윈프로퍼티의 부동산 중개 플랫폼이다.

부동산 주인들은 다윈중개 앱에 물건을 올리고 원하는 공인중개사를 선택하기만 하면 해당 중개사가 알아서 물건을 팔아준다. 집을 내놓을 때는 온라인에 직접 내놓기, 전화로 내놓기 2가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매도자는 등록부터 거래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매수자는 부동산 거래 수수료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로 간편히 지역별 매물을 검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과학적 집 구하기를 도와주는 부동산 데이터 및 아파트 가치평가 알고리즘에 기반을 둔 개인화 추천 시스템도 활용할 수 있다. 원하는 부동산을 확인한 후에는 직접 중개사를 선택해 책임중개 서비스를 받게 된다.

부동산 중개인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매도인과 매수인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비싼 1층 부동산 자리가 필요치 않아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고, 불필요한 광고비나 인건비도 걷어낼 수 있다.

특히 신규 중개사들의 경우 더욱 많은 중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기존 부동산 시장의 카르텔로 거래 매물이 독과점에 잠겨 있어 신규 진입이 어려웠다. 2020년 8월부터 중개사들의 담합, 공동중개 거부 등을 금지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 시행과 더불어 공인중개사 시장의 투명성 확보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윈중개는 직접적인 중개서비스 외에도 서울, 경기 전 지역의 부동산 데이터들을 제공하고 있다. 단지별 재건축 사업성 분석, 아파트 간 입지정보 비교, 개발 호재 등 집을 구하는 데 있어 꼭 참고해야 할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만간 개인별 맞춤형 아파트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파트너 공인중개사로 활동 중인 A 중개사는 “공인중개사 전체 자격증 취득자 40만 명 중 실제 개업한 규모는 10만여 명에 불과하다”며 “모바일 앱을 통한 중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개업공인중개사라면 노트북 하나만 있어도 안방에서 창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김석환 다윈프로퍼티 대표는 “부동산 중개 시장에 존재했던 비효율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오랜 시간 고민해왔다”며 “다윈중개는 그동안 축적해온 프롭테크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동산 중개 시장을 혁신하고, 나아가 시장 참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부동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다윈프로퍼티는 2019년 5월 경기도 남부(분당, 판교, 수지, 광교) 지역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오픈, 1년 만에 등록매물 5000건을 달성했다. 올해 초부터는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까지 지역을 확장해 운영 중이며 조만간 서울, 경기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다윈중개는 매도자, 매수자, 중개사 모두가 윈윈(win win) 할 수 있는 부동산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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