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 결산] 기업프렌들리에 울고웃다

입력 2008-12-16 11:45 수정 2008-12-16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계 오너 및 일가에 대한 뉴스는 온 국민들의 관심거리다. 비록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치부하면서도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국가 경제와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의 대상일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불법행위를 할 때는 더욱 가혹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지만 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때는 마치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처럼 치부해버리기 일쑤다.

올 한해도 국내 주요그룹 회장들은 그룹의 발전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해 바쁜 나날들을 보냈다.

더구나 신정부의 기업프렌들리 정책 표방은 기업인들에게 '한번 해보자'는 의욕을 불러일으켰지만 이후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정부의 친기업정책이 현실화되지 않자 큰 실망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룹 총수들은 각 기업들이 진행 중인 사업을 점검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외국 정상과의 만남도 갖는 등 기업과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해외순방에 나섰을 때는 경제사절단을 수행하면서 순방국가에서 해당기업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별도의 일정을 갖기도 했다.

정부도 기업을 통한 국가경제 살리기라는 취지 아래 지난 8월 15일 대대적인 광복절 특사 명단에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을 대거 포함시키면서 경제발전에 힘을 쏟아주길 당부했다.

특히 최근과 같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그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는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

재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비록 재계 총수들이 정치인이나 관료는 아니지만, 국민들이 그들에게 바라는 점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진정한 기업의 사회공헌”이라고 말했다.<편집자 주>

[총수별 결산 기사는 관련기사 참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16,000
    • -1.95%
    • 이더리움
    • 5,312,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2.01%
    • 리플
    • 738
    • +0.14%
    • 솔라나
    • 240,200
    • -3.34%
    • 에이다
    • 654
    • -1.51%
    • 이오스
    • 1,153
    • -2.04%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150
    • -3.88%
    • 체인링크
    • 22,300
    • -1.2%
    • 샌드박스
    • 618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