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멀었다는 파월...“당분간 제로금리 유지, 자산매입도 그대로”

입력 2021-02-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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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일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해 12월 1일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해 12월 1일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당분간 현재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가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치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서 “실질적인 추가 진전이 달성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완전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달성할 때까지 현재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가계의 상품 소비와 달리 서비스 지출은 여전히 낮은 상태로 남아 있다"며 “노동시장 개선 속도가 둔화했다. 노동시장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수백만의 미국인이 여전히 실업 상태로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일축했다. 백신 접종 속도전, 대규모 경기부양책, 억눌린 소비 폭발 기대감에 최근 국채 금리가 급등,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파월은 국채 금리 급등은 경제 전망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인플레이션과는 차이가 있다는 의미다.

이에 추가적인 진전이 이뤄질 때까지 매입 자산을 현재 속도로 유지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연준은 유동성 공급을 위해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고 있다.

로베르토 페리 코너스톤매크로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비둘기’ 통화정책을 변경할 만한 아무런 신호를 주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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