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산불로 ‘축구장 357개’ 면적 소실…"큰 불길은 잡혀"

입력 2021-02-22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산불이 확산해 산림·소방당국이 각각 대응 2단계와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1일 오후 3시 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은 경북 안동의 산불화재 현장 모습.photo@yna.co.kr/2021-02-21 22:27:49/<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사진제공=소방청)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산불이 확산해 산림·소방당국이 각각 대응 2단계와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1일 오후 3시 20분께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은 경북 안동의 산불화재 현장 모습.photo@yna.co.kr/2021-02-21 22:27:49/<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사진제공=소방청)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357개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타 소실됐다.

22일 경북도소방안전본부와 안동시·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발생한 안동과 예천에서 난 산불로 안동 200㏊(200만㎡), 예천 50㏊(50만㎡), 영주 5㏊(5만㎡) 등 산림 약 255㏊가 소실됐다. 축구장 1개 면적을 7140㎡로 계산했을 때 축구장 357개 면적에 달한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각각 22일 오전 5시 50분, 오전 7시부터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안동에서는 공무원 619명, 전문진화대 179명, 특수진화대 42명, 소방 관계자 270명, 의용소방대 79명, 군인 162명 등 1351명이 동원됐고 산림청·소방·군부대 소속 헬기 23대, 산불 진화차 23대, 소방차 49대를 투입했다.

예천·영주에서 공무원 739명, 전문진화대 182명, 소방 관계자 100명, 의용소방대 110명, 특수진화대 46명, 군인 85명 등 1262명이 소집됐고 헬기 16대, 산불 진화차 34대, 소방차 32대를 투입했다.

안동에는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전날 오후 3시 20분부터 발생한 산불이 주변으로 번지며 대응 2단계가 발령되고, 일대 주민 대피령이 떨어졌다.

같은 날 오후 4시 12분께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안동과 예천은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불은 바람을 타고 번져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일대까지 퍼져, 소방당국은 영주시 장수면 일대 주민도 대피하도록 했다.

오전 9시 현재 진화율은 안동 30%, 예천·영주 80% 등이다. 예천군 산림과 관계자는 “오전 진화 작업으로 큰 불길은 잡은 상태”라며 “바람에 남은 불씨가 다시 일어날까 봐 잔불 진화와 감시 활동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96,000
    • +2.42%
    • 이더리움
    • 4,667,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2.2%
    • 리플
    • 3,108
    • +2.17%
    • 솔라나
    • 205,800
    • +3.89%
    • 에이다
    • 641
    • +3.39%
    • 트론
    • 425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30
    • +0.5%
    • 체인링크
    • 20,690
    • +0.39%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