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도 쓰는 '스위스 퍼펙션'…신세계인터내셔날, 사업 본격화

입력 2021-02-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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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인수한 스위스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파를 기반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위주였던 유통망을 기업-소비자간 거래(B2C)로 확장해 브랜드 볼륨을 키우고, 해외에 신규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국내외 백화점을 중심으로 스위스 퍼펙션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온라인 판매도 활성화한다.

이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 스위스 퍼펙션의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그동안 고급 스파에서 주로 사용되던 제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오프라인 거점도 확대한다. 스위스 퍼펙션은 1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매장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대구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차례로 입점시킬 예정이다.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중국과 미국 소매시장 개척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도 세웠다. 중국의 경우 올해 온·오프라인 두 트랙 전략을 통해 온라인은 직진출로, 오프라인은 중국 현지 업체를 통해 전개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를 위해 중국 수출을 위한 필수 조건인 위생허가(NMPA)를 진행 중이다.

스위스 퍼펙션은 중국에서 유럽 왕족이 사용하는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 있어 주요 화장품 유통업체들로부터 브랜드 판권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하이난면세점 입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럭셔리관에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직접 운영한다.

미국도 이른 시일 내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내 제품 판매를 추진 중이며, 현지 파트너사를 알아보고 있다.

한편, 스위스 퍼펙션은 1998년 론칭한 스위스 최고급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분 100%를 인수했다. 모든 제품은 스위스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 고급 호텔과 스파, 클리닉을 통해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의 왕족, 교황, 유명 배우가 스위스의 최고급 스파에서 사용한 브랜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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