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수진 “방황했지만 학폭은 NO…서신애와 무관”

입력 2021-02-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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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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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학교 폭력’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수진은 22일 팬 커뮤니티 유큐브에 올린 글을 통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글을 올린다”며 “나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은 있다. 어린 시절 방황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내가 고치고 나아졌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다. 늘 나쁜 소문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많은 팬들이 힘들어하는 걸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번 이야기를 드렸으면 한다. 믿어주실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기억나는 대로 이야기 하겠다”고 밝혔다.

수진은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정말 친구였다. 그 친구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그 친구의 언니와 셋이 영화를 본 기억도 있다. 글을 올린 그 언니는 내가 학교 선배에게 협박문자를 받고 힘들어할 때 그걸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줬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언니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친구가 나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 알았다. 내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다. 그게 한두번이 아니었고 나는 그것에 대해 화가 났던 걸로 기억한다. 나를 멀리하려고 하였던 것인지 몰랐다. 그래서 내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에게 욕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날 혼냈다. 그리고 나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 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수진은 끝으로 학폭 논란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했다. 그는 “첫째 단 한 번 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 두 번째 난 단 한 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 없다. 세 번째 난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 네 번째 난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다. 다섯 번째 난 서신애와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 이분에게도 이 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진은 “내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에게 학창시절 ‘학폭’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작성자는 “서 양(서신애) 울면서 나한테 말하던 걸 기억한다. 등교하는 길에 이 친구 뒤에서 ‘서 양 이 XXX아. 야 이 X꾸X꾸야. 애미애비 없어서 어떡하냐’ 등 폭언도 쏟아냈다고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는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의 언니라 주장하는 네티즌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배우 서신애도 자신의 SNS를 통해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란 글을 올리며 논란은 가중됐다.

(여자)아이들 수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수진입니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학창시절 눈에 띄는 아이였고 늘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습니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핀 적은 있습니다.

어린시절 방황을 했었고 그 이후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제가 고치고 나아졌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 저의 부끄럽고 죄송한 행동이 분명히 있었기에 오늘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늘 나쁜 소문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많은 팬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번 이야기를 드렸으면 합니다.

믿어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가 기억나는대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 오늘 글을 올린 친구와는 저는 정말 친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의 집에서 밥을 먹은 기억도 그 친구의 언니와 셋이 영화를 본 기억도 있습니다. 글을 올리신 그 언니는 제가 학교 선배한테 협박문자를 받고 힘들어할 때 그걸 경찰에 신고하려고 해주었던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고 언니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저를 왜 멀리하려고 했는지 그 글을 통해 알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다툼의 이유는 그 친구가 약속을 어겨서였습니다. 그게 한두번이 아니었고 저는 그거에 대해 화가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를 멀리하려고 하였던 것인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부끄럽지만 그 친구한테 욕을 했던것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언니가 전화를 받았고 언니는 저를 혼내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언니께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와는 완전히 멀어졌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첫째 단 한번도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습니다.

두번째 저는 단 한번도 오토바이를 탄 적 없습니다.

세번째 저는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이 없습니다.

네번째 저는 교복을 뺏은 적도 물건을 훔친 적도 없습니다.

다섯번째 저는 서신애 배우님과는 학창시절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습니다. 이분께도 이일로 피해가 간 거 같아 죄송합니다.

쥬스에 관한 일은 정말 기억이 안납니다. 죄송합니다. 그치만 저는 제 스스로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의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부끄러운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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