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이란, 핵사찰 관련 '3개월 임시해법' 합의

입력 2021-0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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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이란 협상 마치고 복귀
3개월간 필요 검증과 모니터링 활동 하기로
“임시 활동...향후 중단될 수도, 연장될 수도” 여지 남겨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빈/EPA연합뉴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빈/EPA연합뉴스
핵사찰을 두고 대립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이란이 3개월짜리 임시해법에 합의했다.

21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에서의 협상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이같이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리가 핵사찰에 필요한 검증과 모니터링 활동을 최대 3개월간 진행할 것이라는 일시적인 활동에 대해 양측이 기술적 이해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관계자들과의 협상은 현재 상황을 수습하기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23일부터 접근 권한은 이전보다 줄어들 것이고 필요한 검증을 제외한 불시 점검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우리는 앞으로도 상황을 검토하면서 상호 간 이해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따라서 이 합의는 향후 중단될 수도, 연장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IAEA의 목표는 매우 불안정했던 현 상황을 안정시키는 것”이라며 “이번 기술적 합의는 다른 차원에서 볼 때 정치적인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IAEA 핵사찰 중단 입장을 밝힌 이란에 해당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후 유럽연합(EU)까지 중재에 나서면서 상황이 조금씩 진전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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