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KT, 취약계층에 ‘골목식당 밀키트’ 선물

입력 2021-02-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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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직원들이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T는 광화문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대량 구매해 ‘밀키트(Meal Kit, 간편조리식)’ 형태로 직원들에게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다. 광화문 인근 20개 식당에서 1만 원에 밀키트를 구매하고, 직원들에게 5000원에 판매했다. 회사와 직원이 구매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는 형태다. 이와 함께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취약 계층에게 1500개의 밀키트를 기부했다. 밀키트 제작에 참여하는 식당은 지난해 9월 KT가 진행한 ‘사랑의 선결제’로 인연을 맺은 음식점이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광화문 인근 식당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줄자 KT 측에서 각 식당의 대표 메뉴를 간편식으로 만들어보자고 제안해 시작됐다. KT가 1월 4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사옥 인근 50개 식당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최근 3개월간 매출이 70% 이상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주 동안 진행된 ‘사랑의 밀키트’는 직원들의 높은 참여 속에서 매회 완판됐다.

광화문 인근에서 오리 주물럭 식당을 운영하는 한주선(60세) 사장은 “지난해 마음 편했던 날이 단 하루도 없었지만, 최근에는 연말과 연초 대목을 놓쳐 막막함이 더 컸다”며 “KT가 ‘사랑의 선결제’에 이어 밀키트를 제작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줘 매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었다”고 했다.

KT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 3월에는 광화문과 우면동 일대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을 KT 사옥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 10월에는 광화문 인근 식당 50곳을 선정해 식당별로 100만 원을 선결제하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사랑의 선(善)결제’ 활동을 운영했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KT는 나눔 실천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마음을 담은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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