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임직원과 아동ㆍ청소년 지원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입력 2021-02-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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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아동 지원…전국 100명 고교 졸업까지 도움

▲손병두(오른쪽)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에게 결연아동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한국거래소)
▲손병두(오른쪽)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에게 결연아동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한국거래소)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그에 따른 도움의 손길도 줄어들면서 우리 주변에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더욱 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거래소는 “아이들이 행복해야 우리 미래가 행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로부터 소외된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전문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KRX국민행복재단을 설립하고,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행복나눔봉사단을 구성해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아동ㆍ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고 사회에 적응해 갈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KRX드림장학사업 △사회복지시설 아동 금융교육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 △놀이터 등 아동이용시설 개보수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 중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사업은 임직원이 직접 재원을 마련하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가정해체가 증가하고 양육 및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아동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부모가정 아동들이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기 바라는 한국거래소 임직원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의 재원은 임직원들이 참여한 나눔펀드와 급여끝전 모으기로 조성된 기금에 KRX국민행복재단이 매칭펀드 형태로 후원한 금액을 합쳐 마련하고 있다.

이렇게 매월 모아진 기금은 어린이재단이 추천해 준 전국 100명의 한부모가정 등의 아동들에게 생활지원비 명목으로 매월 20만 원(연간 240만 원)씩 고교졸업 시(만 18세)까지 후원하고 있다.

또한 아동들이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KRX임직원 멘토멘티 만남의날 행사와 결연아동과의 서신교환 등 1:1 멘토링 활동을 통해 서로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멘토들과의 정서적 교감은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동들은 자신을 기억해주고 지원해주는 후원자가 있다는 든든함에 공부도 더욱 열심히 하고 꿈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아동들은 ‘후원금으로 가고 싶던 영어학원을 다닌 후 어휘력 평가 우수상을 받았다’, ‘제빵사가 되어 맛있는 빵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 ‘의사가 되어 어렵도 아픈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 ‘훌륭한 어른이 되어 나와 같은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감사편지를 보내오는 등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에도 한국거래소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KRX임직원 나눔펀드 2억4000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후원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아동들이 안정적인 가정에서 저마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거래소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참여를 원동력으로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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