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핑크퐁 나스닥 가나? 삼성출판사 이틀째 '상한가'…러시아 백신 약빨 떨어진 이아이디ㆍ이트론

입력 2021-02-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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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명예회장
▲서정진 명예회장
19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삼성출판사 #이아이디 #에이치엘비 등이다.

삼성전자는 2거래일 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약세로 마감했다. 이에 주가는 1.32%(1100원) 빠진 8만21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외국인은 2044억 원, 기관은 2951억 원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반도체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우호적이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한달 넘게 조정을 받으면서 대장주인 삼성전자 역시 조정세를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공급이 시작됐다는 소식에도 좀처럼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전날 증시에서도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2.18%(7000원) 하락한 3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이 종목은 이달 들어 단 2거래일만 주가가 올랐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전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서 명예회장은 “항체를 만든다는 건 항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우리는 이미 항원에 대한 개발을 마쳤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기존 개발한 백신 외에 2가, 3가 백신이 필요할 수 있는데 그땐 기존 임상방법으로 백신을 개발하기 어렵다. 그런 환경이 만들어지면 누군가는 답을 찾아야 하지 않겠느냐. 백신 기술주권에 문제가 생기면 그때 백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기상어’로 유명한 핑크퐁을 서비스하고 있는 스마트스터디의 나스닥 상장설이 불거지며 2대 주주인 삼성출판사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렸다. 스마트스터디는 '아기상어', '핑크퐁' 등 영유아 대상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 디지털콘텐츠 업체로,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의 장남인 김민석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삼성출판사는 스마트스터디의 지분 22.96%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전날 증시에서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관련주로 묶였던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아이디와 이트론, 이화전기 등이 동반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코러스가 스푸트니크V를 국내에서 CMO(위탁생산)하고 있고,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지난해 12월 한국코러스 지분 취득에 각 100억 원씩 총 20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한 이화전기는 이트론이 지분 12.50%를 보유하고 있고 이화전기는 이아이디 지분 29.08%를 갖고 있다. 이트론의 최대주는 이아이디(21.02%)다. 때문에 이들은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 묶이며 최근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전날에는 단기 급등에 따라 기관과 외국인이 대거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주가가 급락했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은 이 종목의 주식을 쓸어담으며 저가 매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에이치엘비는 허위공시 논란이 불거진 이후 계속 하락세다. 전날도 3.04%(1900원) 하락한 6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특별한 반등의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투심히 크게 약화된 모습이라 우려를 낳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금으로선 상장폐지 가능성은 없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기업의 신뢰가 훼손돼 주가가 추가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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