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스타 크리스 웨버, 1억 달러 규모 대마초 사모펀드 조성

입력 2021-02-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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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위주 대마초 시장서 유색인종 진입 지원 목적

▲2017년 1월 24일(현지시간) 전 NBA 스타 크리스 웨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스포츠행동주의 포럼에 참석해 연설을 듣고 있다. 새너제이/AP뉴시스
▲2017년 1월 24일(현지시간) 전 NBA 스타 크리스 웨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스포츠행동주의 포럼에 참석해 연설을 듣고 있다. 새너제이/AP뉴시스
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크리스 웨버가 1억 달러(약 1106억 원)에 달하는 사모펀드를 조성한다. 유색인종의 대마초 업계 진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웨버는 JW자산운용과 손잡고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통해 유색인종 기업의 대마초 연구ㆍ개발(R&D)과 유통,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웨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유색인종 기업가들이 사회ㆍ재정적 장벽으로 인해 대마초 산업 접근을 거부당하고 있다”며 펀드 조성 이유를 설명했다.

또 “대마초 산업의 리더십을 다양화하고 지역사회 사람들을 위한 경쟁 시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너무 오랜 시간 다른 사람들이 이익을 챙기는 동안 유색인종들은 대마초 때문에 과도하게 처벌받고 구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펀드의 목표는 향후 3년 동안 13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는 이 업계에서 인종 간 격차를 줄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에서 기업과 로비 단체, 주 정부들이 유색인종의 시장 참여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이러한 움직임은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더 많은 유색인종을 요구하면서 이뤄졌다”며 “한 연구에 따르면 대마초 사업체 대부분은 백인이 소유하고 있고, 유색인종은 관련 범죄로 대부분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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