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뉴욕 증시 상장…기업 가치 32조 원 예상

입력 2021-02-1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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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뉴욕증시 상장 본격화
블룸버그 "쿠팡, 기업가치 32조 원 이를 것"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사 건물. (뉴시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사 건물. (뉴시스)

쿠팡이 뉴욕 증시에 입성한다.

12일(현지시간) 쿠팡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등록 서류를 통해 기업공개(IPO) 신청 사실을 알렸다. 쿠팡은 SEC에 클래스 A 보통주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보통주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CPNG' 종목코드로 상장될 계획이다.

상장될 보통주 수량 및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클래스 A 보통주에는 주당 1표의 의결권이 부여된다.

쿠팡은 IPO 관련 국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므로,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공모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쿠팡은 올해 초부터 상장설이 나오며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이 결정됐다.

쿠팡이 코스닥 대신 미국 시장을 택한 까닭은 미국 증시가 플랫폼 기업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는 적자 기업이라도 미래 성장성이 높다면 상장할 수 있는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PER(주가수익비율)도 국내보다 높은 경향이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 요건에는 사업 이익과 매출, 자기자본 등을 평가하는 '경영성과 및 시장평가' 항목이 필수인데, 쿠팡의 누적 적자는 무려 3조7000억 원에 달한다.

한편, 올해 초 블룸버그통신은 쿠팡의 나스닥 상장설을 보도하며 "쿠팡의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약 32조 84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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