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재고 감소에 ‘최장기’ 상승세...0.6%↑

입력 2021-02-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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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8거래일 연속 상승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10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0.32달러) 오른 58.6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까지 WTI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WTI 기준으로 국제유가는 2019년 2월 이후 최장기 일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02%(0.01달러) 오른 61.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6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270만 배럴 감소)를 웃돈 감소폭이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 억제로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서만 12% 넘게 올랐다. 이와 관련해 씨티그룹은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말 배럴당 7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티케캐피탈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 국제 거시 프로그램 책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생산 감산이 시장을 뒷받침했다"면서 "다만 이러한 유가 흐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얼마나 보급되고 어느 정도 경제 활동이 정상화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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