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장애 미혼모 "정상 아냐" 표현 논란…국힘 "용어 부적절" 해명

입력 2021-02-10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미애 "산모에게 미역까지 선물해" 수습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미혼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을 방문,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미혼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을 방문,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신질환을 가진 미혼모를 두고 “정상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당은 “부적절했다”며 수습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9일 미혼·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애란원을 찾아 현장을 살펴본 뒤 "아이를 태어나게 한 어머니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는거 아니냐"며 "아이는 제대로 잘 보육해서 정상적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하는데 일부 미혼모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취약한 사태에 있어 잘 보육하기가 힘들지 않겠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강영실 애란원 원장이 정신질환이나 지적 장애를 가진 미혼모의 경우 시설에서 더 취약하고, 한부모 복지상담소가 시행규칙 부재 등 어려움을 호소하자 이 같이 답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특히 “엄마도 정상적인 엄마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다”는 표현이 다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김 위원장과 동행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김 위원장이 성금과 함께 산모한테 좋다는 미역까지 선물했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애란원 관계자가 ‘장애를 가진 어머니들이 많아 돌봄과 보육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한 데 답하면서 나왔던 표현이었다. 용어 선택에는 부적절함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13,000
    • -0.2%
    • 이더리움
    • 4,553,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84,500
    • +2.25%
    • 리플
    • 3,066
    • +0.13%
    • 솔라나
    • 198,600
    • -0.4%
    • 에이다
    • 623
    • +0.48%
    • 트론
    • 428
    • -0.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10
    • -0.03%
    • 체인링크
    • 20,880
    • +2.35%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