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지난해 순이익 5193억…전년대비 7.6%↓

입력 2021-02-0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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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지분)으로 5193억 원을 시현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7.6% 줄어든 규모다. 배당성향은 금융당국이 권고한 수준인 20%에 맞췄다.

주력 계열사인 은행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 부산은행 순이익은 2085억 원으로 전년보다 17.7%, 경남은행 순이익은 1646억 원으로 지난해대비 9.4% 줄었다. 비은행 계열사인 BNK투자증권과 BNK자산운용은 각각 534억 원과 7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각각 154.3%와 204% 성장했다. 반면 BNK캐피탈(719억 원)과 BNK저축은행(166억 원) 순이익은 각각 8.9%와 17% 감소했다.

BNK금융은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로 은행 부문 실적이 하락했다”면서도 “코로나19에 대응한 충당금 추가적립과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NK금융 이자이익은 2조18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수수료 이익은 3637억 원으로 2019년보다 47.6%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및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것이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로 전년 대비 0.34%포인트(p) 하락했고, 연체율은 0.48%로 같은 기간 0.2%p 떨어졌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123.58%로 전년 대비 24.46%p 개선됐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영향으로 전년 대비 0.26%p 상승해 9.8%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는 1주당 3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금융위원회 권고안을 참고해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총액)은 20%, 시가배당률(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은 5.4%로 정한 것이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비은행·비이자 이익 확대 지속과 건전성 개선을 통한 충당금 전입액 축소를 통해 6000억 원대 당기순이익 목표를 수립했다”며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주가가 기업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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