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지난해 영업이익 699억 원…전년 대비 10.7%↑

입력 2021-02-09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2조3064억 원…전년 대비 12.8%↓

세아제강지주가 지난해 매출 감소에도 고수익성 글로벌 프로젝트 판매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9일 세아제강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2조30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699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29억 원으로 123.5% 늘었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팬데믹에 따른 오일 시장 수요 감소 및 가격 하락으로 북미 시장 에너지용 강관 수요 감소하면서 관련 제품 판매 및 제조 해외법인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아제강의 북미 에너지용 강관 수출 물량은 감소했으나,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향 구조용 대구경강관 및 글로벌 LNG 프로젝트향 STS대구경강관 등의 판매확대를 통해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세아씨엠 및 동아스틸 또한 견조한 국내건설 산업 수요 및 수익성 관리 강화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당기순이익은 세아제강지주의 미국 법인 SSC(SeAH Steel California, LLC) 청산으로 인한 법인세 수익이 발생한 데다, 전기(2019년) 세아제강지주 및 해외 자회사 법인세 비용으로 인해 전년 대비 증가폭이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세아제강은 해상풍력프로젝트향 생산량 확대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 원자재가 상승에 대비해 글로벌 구매 다변화를 꾀하고 환율 변동분을 판매단가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시장 변동성을 구매ㆍ생산ㆍ영업에 민첩하게 반영해 고수익을 보존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법인은 글로벌 유가 상승,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판매ㆍ제조 해외법인의 북미 에너지용 강관의 판매 확대 및 수익성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및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55,000
    • -2.26%
    • 이더리움
    • 4,527,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5.91%
    • 리플
    • 723
    • -2.56%
    • 솔라나
    • 193,200
    • -4.59%
    • 에이다
    • 648
    • -3.43%
    • 이오스
    • 1,121
    • -2.94%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8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3.77%
    • 체인링크
    • 19,960
    • -0.89%
    • 샌드박스
    • 621
    • -4.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