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미얀마 고위급과 관계 중단...군부 세력 입국도 금지”

입력 2021-02-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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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쿠데타 이후 국가 차원의 첫 제재

▲8일(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향해 경찰이 물대포를 쏘고 있다. 네피도/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향해 경찰이 물대포를 쏘고 있다. 네피도/로이터연합뉴스
뉴질랜드가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 고위급과 관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부 지도자의 입국 금지 조치도 내렸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그 중 하나가 관계 중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부가 장악한 정권으로 어떤 자금도 흘러 들어가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원조 프로그램도 언급했다.

뉴질랜드는 2018~2021년 원조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에 4200만 뉴질랜드달러(약 340억 원)를 제공했다.

나나이아 마후타 뉴질랜드 외교장관도 별도 성명을 내고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군부의 합법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구금된 정치 지도자들을 모두 석방하고 민주 원칙을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1일 미얀마 군부가 기습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고위 관리를 구금한 이후, 미얀마 군부에 대해 실질적인 제재 조치를 내놓은 것은 뉴질랜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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