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개 국립박물관 평가…우수 26개관 인증

입력 2021-02-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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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국립중앙박물관에 입장하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 (이투데이DB)
▲지난해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국립중앙박물관에 입장하고 있는 관객들의 모습. (이투데이DB)
정부가 전국의 26개 우수 국립박물관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립박물관 36개관을 평가하고 우수한 26개관을 인증했다고 8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1월 36개 국립박물관을 평가 대상으로 고시했다. 같은 해 7월부터 12월까지 평가지표에 따라 자료평가와 현장평가, '평가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평가 기간 동안 재단장(리모델링)으로 사업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3개관은 평가에서 제외하고 최종 33개관을 평가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평가결과(총점 평균 80.47)와 2019년 공립박물관 인증률(70%),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인증 기준을 100점 만점에 70점으로 정했다. 최종 26개관을 인증기관으로 선정(인증률 72.2%)했다.

26개관 중 16개 기관은 5개 평가 범주에서 80% 이상 달성도를 보였다. 그중 '국립중앙박물관 8개관(경주, 공주, 광주, 김해, 대구, 전주, 제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수목원산림박물관(산림청)' 등 10개 기관은 3개 이상 평가 범주에서 90% 이상 달성도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문체부 소속 기관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외에 '설립목적의 달성도' 범주에서는 '국립산악박물관',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범주에서는 '국립수목원산림박물관',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범주에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운영 성과 내실화와 문화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8년 시범운영을 통해 2020년에 시작했다. 격년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운영 전반을 평가하되 기관별 규모와 인력의 차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박물관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규모와 상관없이 기관별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운영 개선 실적을 평가에 반영했다.

문체부는 3월 중에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공동 연수회를 열어 국립박물관 담당자들과 평가인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평가 범주 및 지표별 미흡한 사례에 대해 상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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