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지난해 순익 1조5479억…전년比 4.1% 감소

입력 2021-02-05 16:15 수정 2021-02-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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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5479억 원을 시현했다고 5일 밝혔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63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4.1%,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9.3%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주식 시장이 과열되면서 수수료 이익, 유가증권운용이익 등으로 자회사(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연금보험, IBK자산운용 등)의 이익이 늘어났으나, 은행의 순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대비 0.28%포인트(p) 줄어든 1.55%다.

기업은행 측은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 순이자마진 하락과 더불어 경기 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3406억 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4조1000억 원 증가한 186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0.5%p 증가한 23.1%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과 혁신 기업 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노력이 높은 시장점유율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이자수익자산은 2019년 대비 29조5000억 원 증가한 285조5000억 원이다. 총 연체율은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bp 개선된 0.37%, 대손비용율은 전년 말 대비 6bp 개선된 0.61%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건전선 관리 강화 등 체질 개선 노력으로 향후 이익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며 “혁신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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