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스마트폰 시장서 삼성 1위 유지…애플 매서운 추격”

입력 2021-01-29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분기 시장선 애플이 1위 추월…화웨이 6위까지 추락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9%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출하량 2억5570만 대(1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사수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애플이 아이폰12 판매 호조로 인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8%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4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96% 증가했다.

삼성은 중저가 제품인 A시리즈가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갔지만, 아이폰12가 출시 이후 프리미엄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4분기 점유율이 다소 감소했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 제재로 인한 심각한 부품 부족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국 시장에서 선전하며 지난해 연간 점유율 3위를 지켰다.

하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샤오미가 전년동기 대비 31% 성장하며 3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오포와 비보에도 뒤처지며 6위까지 떨어졌다.

아만 차우드하리 (Aman Chaudhary) 연구원은 “오포는 화웨이의 부재를 기회로 삼으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라며 "인도 시장에서도 디왈리 시즌동안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2020년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11%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5G 스마트폰 시장의 급격한 성장도 눈 여겨볼 만 하다.

지난해 4분기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1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17%였던 5G 스마트폰 비중은 33%까지 증가했다.

애플이 처음으로 5G 제품을 출시하면서 폭발적인 대기 수요가 발생했고, 오포, 샤오미,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300달러 이하의 보급형 5G폰을 출시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까지는 중국이 5G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지만, 애플이 5G 제품을 출시하면서 올해는 다양한 지역에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까지 5G 스마트폰 비중은 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4]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5,000
    • +1.3%
    • 이더리움
    • 4,577,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872,500
    • +3.25%
    • 리플
    • 3,046
    • +0.26%
    • 솔라나
    • 199,700
    • +1.27%
    • 에이다
    • 624
    • +1.13%
    • 트론
    • 429
    • +0.94%
    • 스텔라루멘
    • 362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1.19%
    • 체인링크
    • 20,930
    • +3.46%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