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배구조의 큰 변화와 특별 배당 가능성 '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21-01-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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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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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삼성물산에 대해 지배구조 관련 잡음이 소멸 구간에 접어들었고 삼성그룹의 상속과 관련 윤곽이 연내 드러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0만 원을 유지하고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물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2564억 원으로,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건설 부문은 플랜트 공정 호조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 4분기 수주는 삼성전자 반도체 관련 약 1조 원과 베트남 발전 관련 7600억 원 등 약 2조960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상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연말 해상운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매우 감소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패션 부문은 온라인 매출 호조와 수입 사업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은 100억 원이 전망된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350억 원 적자에서 탈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리조트는 전년 영업적자 830억 원에서 적자 폭을 크게 줄일(80억 원 적자) 것으로 예상되고 급식/식자재 유통 부문도 5.1%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핵심 자회사인 바이오 부문은 3공장의 가동률 증가(72%)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성장 확대가 기대돼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어려운 건설 부문을 상쇄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과 삼성전자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그룹 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특히 삼성전자의 특별 배당 수입과 기타 자회사 매각을 통한 특별 배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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